'옥문아' 조혜련, 핑크빛 재혼생활 "남편과 '애기야'라 불러"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이 ‘꿀 뚝뚝’ 핑크빛 재혼 생활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제8의 전성기’를 맞은 조혜련이 출연한다.
조혜련은 2살 연하 사랑꾼 남편과의 핑크빛 재혼 생활을 거침없이 자랑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서로를 ‘애기야’라고 부른다”라며 남편과의 꿀 뚝뚝 떨어지는 애칭을 공개했다. 이어 “서로 휴대전화에 ‘내 사랑 바비’, ‘내 사랑 보비’라고 저장돼 있다”라고 밝혀 여전히 달콤한 ‘찐 사랑꾼 부부’ 면모를 드러냈다.
또 조혜련은 ‘바비’라는 대한 애칭에 대해 “내가 방송에 바비인형처럼 나온 적이 있다. 그 사진 제시할 수 있다”라며 자신이 바비인형과 닮았음을 강하게 주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계속해서 조혜련은 남편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그는 “나는 남편을 만날 때마다 늘 처음 만난 것처럼 손 흔들며 항상 반갑게 인사한다”며 ‘초특급 비법’과 함께 손수 시범까지 나섰으나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조혜련은 재혼 과정에서 딸, 아들과 겪은 어려움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맺어진 인연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며 재혼 후 자녀들에게 감동 받은 순간을 공개했다.
그는 “딸이 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르다가 ‘아빠’라고 불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지 집안 곳곳에 메모지로 ‘아빠라고 부를게요’, ‘아빠 사랑해요’라는 내용의 쪽지를 붙여뒀더라”며 “남편이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우리 아빠가 돼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안아주기도 했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에게 감동을 받은 이유에 대해 “우주가 군대에서 편지를 보냈는데, 남편에게 ‘제 아빠라서 좋아요. 감사해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더라”며 “남편이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는 걸 느끼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의 이야기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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