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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다"며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라며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하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해리는 또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 항상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다코동(팬클럽) 늘 고맙다.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이 글에 "꺼져줄게 잘 살아"라며 재치있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다비치 소속사 웨이크원은 11일 "다비치 이해리가 오는 7월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한편, 이해리는 지난 2008년 강민경과 함께 다비치로 데뷔했다. 다비치는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거북이’, ‘사랑과 전쟁’,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원더우먼'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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