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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애 초대석' 코너에는 대세로 떠오르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개그맨 김해준 정재형 이용주가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이 "최근 어버이날이셨다. 어떤 선물을 해드렸냐?"고 물었다.
정재형은 "엄마 차가 오래된 것이라서 바꿔드렸다"면서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셨다. 집에 안 가고 차에서 자고 싶다고 하시더라. 너무 뿌듯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최화정이 "지금은 잘나가지만 옛날에 일이 잘 안 풀렸을 때는 부모님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다. 그때 대우나 환경은 어땠나?"고 물었다.
이에 이용주는 "저랑 해준이는 조금 늦게 데뷔했다. 저는 31살, 해준이는 32살에 공채 합격했다"며 "합격하고 나서 바로 부모님께 전화해 앞으로 효도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부모님이 안타까워하셨는데 잘 되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정재형도 "굴곡이 있었다. KBS 공채 합격은 했지만 두각을 못 나타내 슬럼프가 왔다"며 "'피식대학'을 하면서 성공해 어머니에게 카드를 드리면서 생활비로 다 쓰라고 했다.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온 걸 보상 받는 느낌'이라
한편 '피식대학'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정재형과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이용주, 김민수가 결성한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15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05학번이즈백', '한사랑산악회', 'B대면데이트' 등 다양한 상황극 콘텐츠들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