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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강수연 영결식 설경구 추도사 사진=故 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강수연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설경구는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던 나에게 앞으로 계속 용기와 희망을 주셨고, 선배님의 영원한 조수였고, 선배님은 영원한 나의 사수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의 애정,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셨다. 비단 나뿐 아니고 모든 배우들에게 무한 애정과 사랑을 주신 걸로 알고 있다. 배우들을 너무 좋아했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배우들의 진정한 스타였다. 새까만 후배들부터 한참 위 선배님들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전혀 어색하지 않은 거인 같은 대장부였다. 소탈했고 친근했고 섬세했고 영화인들의 애정과 자긍심이 충만했던 선배님이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딜 가나 당당했고 어디서나 모두를 챙기셨다. 너무 당당해서 너무 외로우셨던 선배님. 아직까지 할 일이 너무 많고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할 뿐이다. 그러나 선배님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별
또한 “너무 사랑했던 배우들에게 찾아와 다독여주시고,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해주시고, 끝으로 행복해했던 촬영장 많이 찾아주시고, 극장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故 강수연의 장지는 용인추모공원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