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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혜림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혜림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이야기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림이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이금희는 "몸은 다 회복했냐. 몸은 회복이 됐는데 마음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혜림은 "그게 더 힘든 것 같다. 아이를 계획하고 상상하고 계획은 했으나, 현실은 참 낯설고 다르더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 조리원에 있을 때도 울고, 배 아파서 울고,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도 너무 아프고 남편 보고 울고 엄마 보면 울고, 나도 왜 우는 지 모르겠는데 호르몬 변화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로 "감사하게도 주변에 가족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 이겨낼 수 있었다. 주은맘도 계속 연락주시고 꽃도 보내줬다. 이 시간에 혼자있었다면 너무 우울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과 팬불께서도 많이 응원해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