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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창 사진작가가 찍은 B컷 화보가 강수연의 영정사진이 됐다. 사진|구본창 SNS |
유명 사진작가 구본창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1987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인연 시작. 2004년 촬영 당시 바라보던 눈빛이 가슴 아픈 오늘. 유명 한국 배우 중 한 명인 강수연 씨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을 올렸다.
구 작가는 자신이 찍은 고 강수연 사진도 공개했다. 고인의 영정 사진으로 빈소에 놓인 사진을 비롯해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무렵 앳된 시절, 예쁜 눈코입이 돋보이는 화려한 스타일링 화보, 그리고 사진전 앞에서 강수연과 함께 찍은 추억의 사진들이다.
특히 고인의 영정 사진이 눈길을 잡아맨다. 흰색과 붉은색 줄무늬 니트 차림의 강수연은 무릎을 세우고 앉아 얼굴을 괸 채 생각에 잠겼다. 동그란 이마부터 너무 예쁜 이목구비에 깊고 슬픈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은 구본창이 지난 2004년 패션 매거진 ‘바자’의 ‘타임리스 뷰티(Timeless Beauty)’ 화보용으로 찍은 것으로 잡지에는 실리지 않은 B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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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앳된 강수연. 사진|구본창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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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코입 너무 예쁜 이목구비의 강수연은 화려한 스타일링도 척척 소화했다. 사진|구본창 SNS |
이와 관련 강수연 장례준비위원회는 "유족과 장례위원회에서 의논해 배우의 가장 예쁜 모습을 찾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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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강수연과 구본창 작가. 사진|구본창 SNS |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