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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임신 23주 남편 일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마라톤으로 치면 중간을 지난 어느 곳. 숨이차고 힘들다기보단 첫출전으로 설레고 감사하고 계속해서 그런 기분으로 뛰고 있다. 지칠때마다 파워젤 하나씩 챙겨먹듯 최대한 많은 여행을 준비하며 우리 아내 지치지 않게 노력중"이라며 박시은의 곁에서 열심히 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싸이클링 러닝을 조금만 무리해도 몸에서 신호가 오는 나이가 되었다. 젊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지만 40대는 또 40대만의 관리가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낀다. 첫째에겐 아주 젊은 아빠지만 우리 베이비에겐 좀 나이 많은 아빠가 될 수 있기에 늘 해오던대로 열심히 운동 해야겠다"고 나이 차이가 나는 첫째와 둘째 모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진태현은 "늘 말하지만 난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이 아니다. 실수로 가득찬 젊은 시절을 보냈고 30대가 되어서야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해왔다. 지금 사랑하는 아내와 큰 딸, 태어남을 준비하고 있는 베이비를 바라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나에게 감사하다 박수!!"라고 가장으로서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나와 결혼해준 우리 아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20km 완주할 수 있게 손 발이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8월, 5년간 열애한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찾은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아이를 2019년 입양했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7년만에 생긴 아이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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