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츠)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전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지은은 "'브로커' 시나리오를 다 읽기 전에 이미 캐스팅 된 배두나 선배님께 여쭤봤다. 선배님이 소영 역할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얘기해 주셨다.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님이 그렇게 얘기해줘서, 그 말에 확신을 갖고 시나리오를 읽었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송강호도 "영광스럽게도 훌륭한 감독님, 배우분들과 작업하게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 최초로 연출한 한국영화로 칸에 가게 돼 행복하다"며 "6~7년 전 처음 '브로커' 출연 제안을 받았다. 감독님 특유의 현실에 대한 냉정한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6월 8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