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포맨` 정준호. 사진| SBS |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10일 네이버tv에 "돌싱포맨 멤버들, 센척하는 정준호에 어이없는 웃음"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준호는 이하정 아나운서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이하정이) 뉴스를 진행할 때 '스타와의 인터뷰' 코너가 있었다. 당시 빠듯한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5분 인터뷰를 위해 2시간을 기다렸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2시간 있다 왔는데도 책 보면서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더라. 늦어서 미안하다고 얘기했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속으로 '이 여자 봐라?'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모습에 반했다. 연기에 집중을 못 해서 그런지 시청률도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이하정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하자는 이유로 연락을 먼저 보냈다. 정준호는 "이하정의 답장은 5줄 정도 왔는데 마지막 문장이 마침표냐 갈매기(물결)이냐에서 촉이 온다. 갈매기 하나 정도면 내 문자를 기다렸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마지막 문장에 갈매기를 붙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강단 있는 남자로 보이기 위해 마침표를
정준호는 지난 2011년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준호는 오는 11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어부바'에서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 역을 맡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