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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몸이 너무 무기력해 미칠 것 같아. 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분명 잠들기 전 내일은 꼭 갓생을 살아야지! 하는데 집 밖으로 나가질 못 하겠다"라며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자는 것 같고, 몸이 천근만근이다.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냉장고의 물 마시러 가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또 "날씨가 너무 좋은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휴대폰도 안 보게 된다"라며 "아니 약간 (스스로가) 안 보고 싶다랄까? 내가 스스로 버거워하면서 한탄하는 걸 느끼니까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이불 속으로 얼굴만 파묻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알면서도 스스로 합리화시키고 내 감정을 무시하는 것보다 시원하게 얘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부끄러워서라도 더 이상 스스로 잠에 나를 몰아넣어 현실도피하지 않겠다…연락을 안 보는 게 아니라 못 보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지난 2월 배우 이유비, 윤조 등이 소속된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전속 계약 체결 3개월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당시 와이블룸 측은 "당사는 최근 최준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만큼 앞으로 꿈을 널리 펼쳐갈 최준희의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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