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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 탈퇴 사진=DB |
지호는 지난 9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전히 글씨는 못쓰지만 여전히 미라클 사랑하고 여전히 글솜씨도 없는 내 편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자필편지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차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 거다”라며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눠온 수많은 대화들, 월요일마다 만났던 순간들, 미라클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들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지호는 “내 인생에 있어 기적같은 순간들을 만들어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7년의 나는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었다. 미라클에게도 행복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표현에 서툴렀던 나였지만, 늘 내가 표현할 때마다 더 큰 사랑을 보여준 미라클에게 참 많이 배웠다. 미라클에게 배운 만큼 나도 멋진 미라클이 되겠다”라며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약속 드리겠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오마이걸 측은 이날 지호의 탈퇴 소식과 함께 효정, 유빈, 승희, 미미, 유아, 아린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하 지호 자필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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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 자필편지 사진=오마이걸 공식 팬카페 |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