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나리학당’ 이경실 김태연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개나리학당’ |
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개나리학당’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TV조선이 발굴한 어린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無자극, 無MSG, 無공해 예능 도전기다.
이날 방송되는 ‘개나리학당’ 14회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을 맞아 ‘개그계 센 엄마들’ 이성미-이경실-조혜련-김지선이 개나리들을 위해 일일 엄마로 총출동해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우렁찬 목소리로 개그계를 호령했던 ‘원조 호랑이’ 이경실이 개나리학당의 ‘아기 호랑이’ 김태연과 만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의 만남에 괜스레 옆 사람들까지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이경실은 오래전부터 김태연의 팬이었다는 반전 고백을 건네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이경실이 “드라이브를 할 때마다 김태연의 노래를 스밍한다”며 찐팬임을 밝혔던 것. 이를 들은 김태연이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두 사람이 딱딱 맞는 ‘찰떡 콤비’로 즉석 공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특히 김유하와 서우진이 핑크빛 설렘을 증폭시키며 또 한 번 ‘개나리학당’ 대표 커플임을 입증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개나리들이 부모님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가운데 붐 선생님이 김유하에게 ‘엄마 대 서우진’ 중 결정하라는 질문을 던졌고 약간 고민하는 듯 하던 김유하가 서우진을 택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던 터. 더불어 서우진 역시 김유하를 선택하면서 ‘개나리학당’을 들썩이게 한다.
또한 옛날TV 퀴즈로 출제된 개그콘서트의 ‘꽃봉오리 예술단’ 중 ‘부모님께 뽀뽀하면 저녁찬이 달라진다’는 대사로 인해 난데없이 뽀뽀 열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가족과의 뽀뽀 이야기를 시작으로 조혜련이 김유하에게 볼 뽀뽀를 받고는 기쁨을 드러내 훈훈함을 드리운다.
그런가 하면 김유하-서우진에 이어 붐-정동원까지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에 도전, 박장대소를 일으킨다. 옛날TV 퀴즈에서 ‘쪼매난 이쁜이’를 탄생시킨 ‘울 엄마’ 문제가 출제됐고, 서로 눈을 빠르게 깜짝이는 김효진과 서경석의 모습이 공개되자 김유하와 서우진은 음악에 맞춰 눈을 깜빡이며 ‘쪼매난 이쁜이’를 완벽하게 모사해 극강의 사랑스러움을 드러낸다. 그러자 개나리들은 붐과 정동원의 연기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빠른 눈 깜빡
제작진은 “원조 호랑이 이경실을 잡는 아기 호랑이 김태연, 두 사람의 막강한 호흡이 색다른 재미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어버이날 특집을 맞아 웃음과 감동을 전한 ‘원조 개그우먼들’ 이성미-이경실-조혜련-김지선의 대활약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