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5일 '빌보드 뮤직어워드' 불참…7개 후보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진 않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2022)'에 불참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탄소년단이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불참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요계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컴백 준비에 매진하려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버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시상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퍼포먼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버터'의 흥행으로 올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Top Billboard Global 아티스트/Excl. U.S)',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Top Billboard Global Song/Excl. U.S.)', '톱 록 송(Top Rock Song)'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톱 셀링 송' 부문에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등 2곡이 수상 후보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7개까지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게 됐다. 부문 기준(6개), 총 후보 기준(7개) 모두 방탄소년단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면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듀오/그룹' 상을 받았고, '2020 빌보드 어워드'에서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4관왕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