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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제작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여정은 지난해 오스카 시상식을 언급하며 "내가 아무 것도 아닌데 누가 옷을 협찬해주겠냐. 여우주연상만 협찬하는 브랜드도 있더라. 여우조연상 후보는 협찬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어 "오스카라는 데가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더라"면서 "아들이 그러더라. 집에서 엄마가 입었던 것 갖고 오라고 하더라. 결국 내게 협찬은 아무도 안 해줬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특히 과거 칸 영화제 방문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칸 영화제에 준비해간 드레스가 레드카펫에 안 어울렸다. 급하게 나가서 찾아야 하는데, 스태프가 하나를 찾았다고 연락이 왔더라. 600만원 정도라고 했는데 결국 내 돈으로 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여정은 과거 작품 출연 당시 자신이 직접 옷을 사서 입고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또 "나는 진짜로 배우 안 하면 뭐했을까 했는데 패션 디자이너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