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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를 구한 양세형. 사진|SBS 예능 ‘집사부일체’ 캡처 |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오프닝에서 이승기는 앞서 보도된 기사를 언급하며 “양세형이 사람을 살렸다”고 말해 시선이 쏠렸다.
양세형은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 “이렇게 거창하게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누가 있었어도 그랬을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양세형. 사진|SBS 예능 ‘집사부일체’ 캡처 |
이어 “(하임리히법을) 세게 안 하고 천천히 하시길래 소방관이 오기까지 기다리면 위험할 것 같았다. 제가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서 하임리히법을 계속했다”며 “갑자기 할머니의 심장이 뛰는 게 내 몸에 전달이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후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싶어 할머니를 앉혀 드린 뒤 자신은 자리로 돌아가 식사를 했다고. 양세형의 활약에 멤버들은 “대단하다”며 큰 소리로 호응하며 박수를 쳤다.
양세형은 “사실 요즘 이런 프로그램이 없는데 '집사부일체'에서 배운 것들이 너무 큰 도움이 됐다.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게 뿌듯하더라. 지금처럼 우리도 시청자분들도 열심히 배우자
앞서 양세형은 지난달 17일 저녁 일행과 함께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을 찾았다. 식사 중 옆 테이블의 할머니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자 양세형은 급히 '하임리히법'을 시도했고, 할머니의 상태가 호전됐다. 이에 식당은 119 응급 신고를 취소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