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소 찾은 봉준호 감독.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
봉준호 감독은 8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봉 감독은 조문을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에 "몇 달 전에도 뵀는데 실감이 안 난다"며 "영정 사진도 영화 소품 같다"고 침통해 했다.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도 조문했다. 곽 대표는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강수연 배우는 우리 세대가 영화를 하는데 있어서 영화인 기세의 중심이었고 마음적으로나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감사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문했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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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강수연.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져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7일 오후 3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이,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강제규·강혜정·권영락·김난숙·김한민·김호정·류승완·명계남·문성근·문소리·민규동·박광수(여성영화제)·박기용·박정범·방은진·배창호·변승민·변영주·봉준호·설경구·신철·심재명·양익준·예지원·원동연·유인택·유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