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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
8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TOP100 기준 1위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이다. 이 곡은 지난달 5일 발매된 후 무려 한 달째 여러 가수들의 신곡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빅뱅은 가요계 관행과 달리 음원을 자정(0시)에 공개했음에도 발매 당시 단 8시간 만에 멜론을 점령했다.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후 한 달 넘게 1위를 내주지 않고 장기집권 중이다.
이 곡은 빅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빅뱅의 지난날에 대한 단상과 고민,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적 은유가 깃든 노랫말, 그 안에 담긴 진정성 가득한 서사가 음악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발매 후 최고 일일 스트리밍수로 무려 798만 5745를 기록했다. 이는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존 아이돌 및 아티스트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수치다.
빅뱅의 파죽지세는 가온차트 집계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난 6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8주차(2022.04.24~2022.04.30) 차트 순위에 따르면 이 곡은 디지털, 스트리밍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며 2관왕에 올랐다. 스트리밍차트 1위는 무려 4주 연속이다.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 빅뱅의 기세에 싸이, 임영웅 등 대형 가수들도 음원차트 1위 사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싸이는 '댓댓'으로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를 잡는 데 성공하며 멜론 2위를 수성하고
빅뱅은 막강한 음원 화력으로 음악방송 1위 질주도 한달째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지난달 24일 SBS '인기가요', 지난 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