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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김민규가 출연했다. 김민규는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화제가 됐던 '안경 키스'에 대해 "많이 돌려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민규는 "사실 안경에 초점이 갈 거라 생각 못했다"면서 "어떤 부분을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셨나 알고 싶어서 찾아봤다. 제가 봐도 멋있다기보다 좀 섹시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극 중 상대역이었던 설인아를 언급할 때는 묘한 웃음을 보였다. 이에 MC들이 둘 사이를 의심하자 "저희 네 명(안효섭, 김세정, 설인아)이 다 너무 친하다. 배우들끼리 모두 다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민규는 얼굴에 팩을 한 채 후드를 푹 뒤집어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 김민규의 한 손에는 쇼핑백이 들려 있었는데, 평소 쇼핑백을 가방처럼 들고 다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튜디오에도 김민규의 쇼핑백이 있었다. 검은 쇼핑백 안에는 텀블러, 충전기, 부기에 좋은 호박차 등이 들어 있었다. 이영자는 김민규에게 "원하는 재질의 쇼핑백이 있냐"고 물었고, 김민규는 "튼튼한 게 좋다. 이런 끈 보다는 돌아가는 줄 끈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팩을 한 채 차에 올라 피부결을 정돈했고, 숍에 도착해 메이크업을 받았다. 다시 이동하는 길에는 진미채 김밥을 먹었는데, 엄청 매운듯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김민규에 대해 '맵찔이'라고 표현하면서 "매운 게 단계별로 있으면 1단계도 못 먹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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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맵부심'을 부렸다. 화보 촬영 후 식사를 할 때도 매운 떡볶이를 시켜 먹었는데,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민규는 '세차 박사'다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니저와 함께 전문 세차장에 도착한 김민규는 자신의 트렁크에서 세차 용품을 꺼냈는데, 전문가 포스가 나는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했다.
김민규는 매니저에게 세차 시범을 보였다. 차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 클리너를 뿌린 뒤 붓으로 폭풍 손질했고, 차 외부에서는 고압수 및 폼건을 뿌리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폼건을 뿌린 뒤에는 꼼꼼하게 붓질을 했고, 휠 클리너 용액과 철분 제거제까지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미트를 물에 담가 카 샴푸액을 넣고 본격 세차에 나섰다. 물기를 닦는 것은 물론 왁스질까지 조심스레 한 김민규는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규와 첫 세차를 끝낸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세차한 차 보니까 뿌듯하고, 민규 씨한테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면서 "기회만 된다면 간소하게 하면 또 하러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언제부터 세차에 진심이었냐는 질문에 "원래 관심이 있었는데 차를 바꾸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신차 서비스를 안 받고
세차 후에는 현우, 김범진, 최성준 등 김민규와 함께 운동하는 크루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김민규는 매니저 및 크루들과 함께 운동을 했고, 운동 뒤에는 중국집에서 밥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