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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호 감독 강수연 추모 사진=DB |
강수연은 4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영화계 새 역사를 썼다. 또한 강수연은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여인천하’(2001)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강수연은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 ‘정이’(가제)에 합류, 오랜만에 배우 복귀를 알렸다. ‘정이’는 지난 1월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이에 그의 부고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후 ‘정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오늘(7일) 자신의 SNS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라는 글로 애도했다.
‘정이’를 함께한 넷플릭스 역시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님께서 금일 영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故강수연 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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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강수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뇌출혈로 인해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