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이정재 이겼다…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

↑ 배우 이준호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배우 이준호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58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가 차지했다. 그는 “솔직히 이 상을 너무 받고 싶었는데요. 솔직히 수상소감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다. 바라는 꿈과 현실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어제 자기 전에 최우수상을 너무 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옷소매 붉은 끝동’을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또 방송을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것을 꿈을 꾸는 사람이다. 제가 앞으로도 더욱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여러분들게 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작품에서 다시 마주하길 꿈을 꾼다. 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