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연. 사진|스타투데이DB |
6일 강수연 소속사 Aplanet 엔터테인먼트는 “모두 함께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수연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강수연이 진단받은 뇌내출혈(ICH)은 뇌 안쪽 혈관이 터져 출혈이 크게 일어나 수술을 한다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보니 가족들도 수술 여부를 고심해왔다.
병원을 다녀온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중환자실로 옮겼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하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수술을 하더라도 경과가 썩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의사의 얘기가 있어 가족들이 수슬 결정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1969년 3살 나이에 동양 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강수연은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인기를 얻었다. 1987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동아시아 배우 최초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월드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9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