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런; 김지민. 사진| SBS 플러스 |
지난 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오픈런'에서는 리오프닝 시대를 맞아 큰 변화를 맞이한 웨딩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웨딩 관계자들은 "(결혼) 수요가 한꺼번에 나오다 보니 주말 예식은 거의 꽉 차있다. 아마 자리가 별로 없어 금요일 저녁 예식이라도 진행하려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전진이 "5월이 결혼 성수기다. 아마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리면서 스케줄이 폭발할 지경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 날짜를 신랑 신부가 정할 수도 없고 업체랑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예식장이 정해졌다고 끝이 아니다. 스튜디오부터 드레스, 메이크업까지 예약 전쟁이고 결혼식장을 가득 채우는 꽃 장식도 중요하다"라며 "이 모든 게 안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진이 "지민 씨는 어떻게 잘 아냐"면서 궁금해하자 김지민은 의미심장 미소를 지으며 넘어가려했다.
MC들은 13년 차 웨딩 플래너와 전화 연결을 통해 현재 웨딩업계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었다.
웨딩플래너는 "코로나로 예식을 미룬 사람들이 요즘 많이 결혼을 예약하고 있어 바쁘다. 예전에는 1~2월과 7~8월이 비수기인데 이제는 그 개념이 없어졌다"며 "결혼식 예약은 올 하반기까지 다 마감됐다. 인기가 많은 곳은 내년 초까지 마감"이라고 상황을 소개했다.
그러자 MC들이 모두 화들짝 놀랐다. 김지민이 "그럼 저는 올 하반기에 결혼을 못 하는 거냐"고 묻자 웨딩플래너가 단호하게 "네, 못한다. 누군가가 취소를 하면 가능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이 "예약 취소하신 분들이 있지 않냐. 중간에 파혼하시는 분도 있을 거다. 그러면 자리가 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내자 웨딩 플래너도 "가능하다. (예약이 취소된) 자리에 들어가는 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들은 전진은 "이 정도면 내년 결혼도 힘들 수 있다. 결혼하실 분들은 빨리 날을 잡으셔야겠다"면서 "지민 씨는 나중에 결혼할 때 많은 분들을 초대할 수 있어서 좋겠다. 우리도 갈 수 있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김지민이 "뿌린 게 있으니 거둬야
한편 ‘오픈런’은 ‘오늘의 트렌드’를 ‘초고속 리뷰’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SNS상에서 인기 급상승한 가장 트렌디한 정보를 리뷰와 랭킹 등 새롭고 재미있는 형식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