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 맛집`의 대반전이 드러났다. 사진|송강 팬카페, 넷플릭스 |
지난해 4월 온라인에선 '송강도 줄 서서 먹은 A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서울과 경기도에 여러 체인점을 둔 음식점으로, 이 곳을 방문했던 한 누리꾼이 송강을 목격했다는 후기를 남기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순식간에 핫 플레이스가 됐다.
당시 이 누리꾼은 “마스크 쓰고 기다리는 사람 송강인 듯ㅠㅠㅠㅠ 말을 못 걸겠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식당 앞 긴 대기줄이 담긴 가운데 훤칠한 키에 남다른 비율을 지닌 한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이 정확히 누구를 두고 송강이라고 했는지, 실제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해당 후기는 송강 팬카페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A식당은 이후 ‘송강도 줄 선 식당’으로 불리며 명성을 얻었다. A식당을 검색하면 ‘송강도 줄 서서 먹는’, ‘송강도 웨이팅하는’, ’송강 맛집’ 등 제목의 블로그 후기가 다수 검색된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는 ‘대세 배우 송강도 줄 서는 이곳’이라는 자막과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황당한 반전이 있었다. 정작 당사자인 송강은 이 식당을 가 본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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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강. 사진ㅣ비욘드제이·스튜디오N |
그의 답변에 팬들이 당황해 하자, 송강은 다시 한 번 “제가 저기 언제 갔었죠?”라고 반문하며 해당 식당과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와 관련 송강 소속사 관계자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송강이 직접 밝힌 대로 해당 음식점에 간 적이 없다.닮은 사람을 보고 착각해 올린 목격담이 너무 크게 화제가 된 것 같다”며 해프닝임을 강조했
한편 송강은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해 조각 같은 비주얼로 주목 받았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2, '스위트홈',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 연애 잔혹사 편'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대세로 떠올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