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감독 김성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성윤 감독을 비롯해 주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참석했다. MC는 박경림이 맡았다.
극 중 마술사로 분한 지창욱은 “실제 유명한 마술사 분들의 영상을 찾아보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는데 정말 어려웠다.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완주할 수는 있었지만 많은 것들이 요구됐다. 반복 연습하며 매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한꺼번에 해본 적이 처음인 것 같다. 그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렇게 공개 시점이 다가오니 마음이 이상하다. 긴장되고 설레고 이상하다”고도 했다.
특히 “다시는 못 할 것 같다”면서도 MC 박경림의 빠른 정정 요청에 따라 “팬들이 원한다면 다시 도전하겠다”고 재치있게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지창욱은 "정말 새로웠다.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보람됐다. 음악, 안무, 노래 심지어 마술까지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면서 (너무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의 연속이었다. 그 과정 좋은 결실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제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고, 즐겁게 작업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작품이 어렵지만 특히나 해야할 것이 많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음악이 많다보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우리는 대사로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엔 가사가 있다. 가사를 잘 써주셔서 어떤 순간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의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이게 뮤지컬드라마의 묘미라고 생각해 감사했다"고 매력을 소개했다.
황인엽은 "음악이 다 좋다. 음악에 걸맞는 멋진 공간도 많았다. 이런 공간에서 다같이 촬영하며 연기할 때 '나는 이런게 처음이에요' 하면 감독님께서 '나도 처음이야'라고 말씀하셨다. 모두가 처음인 도전이고 촬영이었다 보니 너무 행복했던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웹툰이 정말 재미있었고 메시지가 가슴 깊게 와닿았다. 무엇보다 처음 미팅 때 감독님께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물어볼 줄 알았는데 황인엽이라는 사람에 대해 물어 감동 받았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역시나 좋았다”며 거듭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