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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
지난 2일 밤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라이프가 그려진 가운데 5.6%(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 9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은 섬 입성부터 절벽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섬 생활을 예상케 했다. 토니안, 앤디, 천명훈은 전성기 시절과 다른 체력과 시력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고, 막내 KCM은 열정은 넘치지만 숨길 수 없는 허당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첫 '내손내잡'부터 투망 낚시에 도전한 네 사람은 뗏목을 미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걱정을 샀다. 허세로 무장한 KCM은 뗏목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으며, 결국 네 사람은 투망으로 숭어를 잡는데 실패해 좌절했다.
하지만 갯벌에서는 달랐다. 역대급 크기를 자랑하는 해삼과 전복, 주꾸미, 게 등을 수확해 놀라움을 안긴 것. 그중에서도 네 사람이 대왕 해삼을 즉석에서 손질해 맛보는 모습은 시청률을 7.2%(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치솟게 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안다행’ 역대 최고난도 섬에서 펼쳐진 '아이돌 조상'들의 첫 식사 준비는 예비 신랑 앤디의 활약이 돋보였다. 앤디는 역할 분담은 물론 멤버들도 놀란 요리 실력으로 '예비 국민 남편'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토니안은 독특한 수제비 반죽법을 공개하며 시청률을 상승시키는데 한 몫했다.
마침내 전복 탕수, 수제비가 들어간 연포탕, 해삼 초무침을 완성한 네 사람은 '명품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생 끝에 맛깔난 한 상을 차려낸 이들은 다음 식사 메뉴까지 미리 정하는 열의를 보여주면서 남
‘빽토커’ 박준형은 상상을 초월하는 입담으로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다. KCM과 '내손내잡' 경험이 있는 그는 허세 담긴 KCM의 거짓말을 가려내는 레이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원조 아이돌 조상' god의 멤버이자 동료로서 네 사람의 성향을 완벽 파악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