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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뮤지컬 '아이다' 연습 녹화 장면 최초 공개 및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명성 프로듀서, 트레이시 코리아 해외협력연출 및 안무, 이지영 국내협력연출, 배우 윤공주, 전나영, 김수하, 김우형, 최재림, 아이비, 민경아가 참석했다.
라다메스 역이 최재림은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라면 몸에 베어있는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걸 넣는 게 힘들었다. 진실되게 아이다에게 한사람의 남자로서, 젊은 청년으로서의 모습을 과감없이 보여주자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 아이다와의 사랑 이야기에서 저도 간지러운 순간들이 나오기도 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형은 "최재림이 로맨틱한 모습을 처음 봤다. 우리 최재림이 달라졌다"고 말했고, 아이비는 "최재림이 눈물 흘리는 걸 처음봤다"고 호응했다. 최재림은 "달라진 내 모습 보러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아이다'는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래 5번 시즌 동안 총 856회 공연으로 누적 관객 92만 명을 모았
아이다 역에는 지난 시즌 무대에 섰던 윤공주, 전나영과 함께 김수하가 새로이 합류했다. 라다메스 장군 역은 김우형·최재림, 암네리스 역은 아이비·민경아가 맡는다.
'아이다'는 오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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