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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에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아이돌 조상'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의 무인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돌 조상'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이 무인도로 향했다. 토니안은 "명훈이랑은 친구고, 앤디랑은 미국에 있을 때 형동생 사이었고 오디션도 같이 봤다"고 밝혔다. 천명훈은 "96년도에 음악 대기실에서 처음 봤다. 유치하지만 라이벌 의식도 많이 느꼈다. 대기실 크기로 기싸움하고"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빽토커로 등장한 박준형에 "god '관찰' 되게 좋아했다. 신나서 많이 들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은 "2002년 월드컵 때 god가 절정일 때 안정환도 절정이었다"며 "남자인데도 화날 정도로 잘생겼었다"며 감탄했다.
붐은 안정환에 당시 팬클럽 규모를 물었고, 그는 "규모는 모르겠다. 그때는 숙소 앞에 몇 천명씩 있었다"며 "그러면 뭐하냐. 지금 이렇게(?) 됐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을 듣던 박준형은 "지금도 잘생겼다. 지금은 복스럽게 생겼고, 그때는 예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섬에 도착하자, KCM은 배 위에서의 자신감과 다르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앤디는 제일 먼저 앞서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KCM은 "오늘 뷔페다. 제가 투망으로 거짓말 안 치고 숭어 16마리, 키조개 8개, 꼬막 2kg. 오늘 해산물 파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천명훈은 "너는 진짜 연예인 하길 잘 했다. 얘는 다단계를 했어야 했다"며 실소했다.
앤디는 비장하게 준비한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앤디의 민트색 운동복을 보자 KCM은 "형 운동회 왔어요?"라며 폭소했다. 이어 천명훈은 "너 혼자 'X맨' 왔니?"라고 물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은 숭어 잡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숭어가 생각처럼 잡히지 않자 결국 멤버들은 갯벌에서 조개 찾기로 방향을 틀었고 이후 해삼, 전복, 게 등 다양한 어종을 잡으며 양동이를 채웠다.
멤버들은 업무분담을 해 저녁준비에 돌입했고, 해삼초무침·전복튀김·수제비 등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KCM은 "식당에서 시켜먹는 느낌이다"고 감탄했고, 이어 토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