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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리진.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지난 30일 공개된 MBN, 카카오TV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디 오리진 - A, B, Or What?'(이하 '디 오리진')에서는 팀A가 파이널 경연 1라운드를 승리한 가운데, 10명의 참가자들이 연습생이 된 이후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스페셜 밸런서인 박재범이 연습생들을 찾아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회차에서 공개된 파이널 밸런스 게임 1라운드 대결의 결과가 공개됐다. 갓세븐 '하드캐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팀A(류준민, 최진욱, 오준석, 김민서, 정준호)와 인피니트 'BTD'로 좌중을 압도한 팀B(김연규, 석락원, 양동화, 배현준, 정승환)의 치열한 대결 결과, 팀B가 승리했다.
밸런서들이 선정한 각 팀의 ‘에이스’와 ‘데스’ 카드 연습생도 공개됐다. 패배한 팀A의 데스 카드는 정준호, 승리한 팀B의 데스 카드는 정승환이 선정됐다. 팀A와 팀B의 에이스 카드로는 각각 오준석, 양동화가 뽑히면서 정식 데뷔를 향한 문턱까지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1라운드 대결을 마친 후 연습생들은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며 힐링 타임을 보냈다. 연습생들은 버스 안에서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마치 수학여행을 떠나듯 흥 넘치는 모습으로 즐거워한 데 이어 도착한 여행지에서는 함께 사진을 찍거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바베큐 파티까지 즐기며 경연의 압박에서 벗어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날 힐링 여행에는 스페셜 밸런서 박재범이 깜짝 방문해 연습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서바이벌 과정에서 지친 연습생들을 위로하고,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 찾아온 박재범은 연습생들에게 편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어떻게 여유를 갖느냐는 질문에 박재범은 “최선을 다해 연습을 했다면, 긴장을 해도 몸에 배서 저절로 나온다”며 “내 자신을 믿고 해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본인의 색깔과 레벨에 맞게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서도 “아무리 오래 걸려도 될 때까지 해야 한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박재범은 파이널 무대를 앞둔 연습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한편, 데뷔와 탈락이라는 운명이 갈라질 연습생들에 대해서도 위로를 잊지 않았다. 그는 “탈락하는 연습생이 있다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서 스스로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디오리진' 연습생들이 연습생들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가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그동안 서로에게 가졌던 고마운 마음을 고백하며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속마음 고백에 연습생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전했다. 연습생 배현준은 "마냥 놀기만 한 게 아니고 서로를 더 알아가고, 팀워크를 다졌다. 더 열심히 해서 마지막 무대 멋있게 만들자"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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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