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멀고 험한 2년 3개월만 컴백...또 하루 연기

7인조 걸그룹 앨리스(ALICE)가 2년 3개월만에 컴백을 앞두고 오는 4일로 음원 발표를 연기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앨리스의 공식 SNS 등을 통해 발라드 '내 안의 우주'를 들고 올 앨리스의 음원 발표일이 오는 3일 오후 6시에서 4일 정오(12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음원 발매 연기는 국내외 유통사와 플랫폼 등 발매와 관련한 일정 조율 중 불가피한 탓으로, 앨리스 멤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2일 아리랑TV의 '심플리 K팝'과 3일 SBS MTV ‘더쇼' 방송을 통해 선공개 돼 팬들의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앨리스는 2020년 2월 26일 미니앨범 '잭팟(JACKPOT)'을 발표한 후 약 2년 3개월간의 긴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12월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이어 지난 4월 11일 자정 공식 SNS 등을 통해 그룹 영문명을 기존 '엘리스(ELRIS)'에서 '앨리스(ALICE)'로 데뷔 4년 9개월 만에 변경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멤버 혜성이 법적 개명을 통해 연제로, 벨라는 활동명을 도아(Do-A) 바꿨으며 그룹의 리더를 소희에서 채정으로 바꾸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5월 많은 가수들과 그룹들의 컴백이 이뤄지는 가운데 발라드 '내 안의 우주'로 컴백하는 앨리스에게 기대가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아이오케이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