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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온유, 엑소 수호가 출연했다. 온유와 수호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해 홍보 차, 은혁은 두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수호는 최근 근황에 대해 "두 달 전에 소집해제를 했다. 저번 '놀토' 출연이 입대 전 마지막 예능이었다. 오늘이 소집해제 후 첫 예능"이라면서 "너무 떨린다"고 밝혔다.
이날 온유는 매번 키에게 당하곤 하는 한해를 위한 조언을 했다. 온유는 "14년을 키 옆에 있었다. 키한테 맞춰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유는 "키는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기 때문에 기준을 똑같이 할 수 없다"면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태연은 "나대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솔로 앨범을 낸 온유, 수호와 달리 슈퍼주니어 은혁은 아무런 에피소드가 없는 데도 '놀토'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은혁은 "에피소드가 없다. 그런데도 왔다는 건 '놀토'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은혁은 또 "두 번째 이유는 수호랑 온유가 홍보를 해야 하는데 둘이 살짝 노잼이다. 예능캐가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받아쓰기 게임의 대결곡은 블랙비트의 '날개'였다. 블랙비트는 SM엔터테인먼트 안무가인 황상훈과 안무 디렉터인 심재원이 5인조로 활동하던 그룹이었다.
'날개'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은혁과 키는 곧바로 몸이 반응하는 듯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기억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은혁과 키는 어려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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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은 받아쓰기 오픈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 곽윤기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는 모습으로 받아쓰기를 오픈했던 것. 태연은 "미친 사람 같다"고 했고, 박나래는 "역시 다르다"며 감탄했다.
다만 받아쓰기 원샷 주인공은 키에게 돌아갔다. 키와 은혁은 글자가 소소하게 달랐는데, 키가 더 정확하게 받아쓰기를 했던 것. '놀토' 멤버들은 이견없이 키의 받아쓰기 그대로 도전하자고 했고, 1차 시도 만에 첫 번째 대결을 승리했다.
이어진 간식 게임은 메이플크림치즈빵을 건 '오늘의 1위 후보는 누구 퀴즈'로, 음악 방송 1위 후보 발표 장면을 보고 순서대로 곡명을 맞히면 되는 게임이었다.
신동엽은 문세윤이 대부분 맞힌 첫 번째 문제를 낼름 가져갔고, 키는 블랙핑크와 선미의 노래를 맞히며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키는 완벽하게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소화해냈는데,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한해는 온유에게 "같은 멤버가 봐도 신기하냐"고 물었다. 온유는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간식 게임 후에는 오징어볶음을 건 두 번째 받아쓰기 게임이 이뤄졌다. 대결 곡은 스텔라장의 '치어리더'
첫 번째 시도는 실패였다. 전체 띄어쓰기 힌트를 본 멤버들은 퍼즐을 하나씩 맞추기 시작했고, 키는 마지막 줄의 가사를 추리해내며 가사를 완성했다. 태연은 키의 완벽 추리에 "저거 없었으면 어떡해"라고 혀를 내둘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