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
‘현재는 아름다워’가 ‘꽃을 든 남자’ 윤시윤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자꾸만 신경 쓰이는 배다빈과 애틋한 전 여친 배그린 사이에서 드디어 결단을 내린 것인지, 기대를 불러모은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지난 방송에서는 미래(배다빈)가 영은(배그린)과 함께 나가려는 현재(윤시윤)를 “가지 말라”며 붙잡았다. 미래의 사무실 개업 축하를 하고자 그녀를 찾은 현재가 마침 미래에게 쇼핑 의뢰를 하려고 찾아온 영은과 우연히 마주친 것. 현재를 좋아하는 마음을 망설이지 말자고 다짐한 미래가 처음으로 그 앞에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현재가 사랑을 더 이상 믿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사랑을 했던 존재가 바로 영은. 이 사실만으로도 불안한 미래인데 영은이 그녀의 사무실에 찾아와 “옛날 남자친구를 만났다. 다시 그 남자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며 은근히 도발까지 한 상황. 영은의 존재는 현재와 미래의 로맨스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행인 것은 현재가 “더 이상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다”며 영은에게 철저히 선을 긋는다는 점. 그런데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현재가 미래의 예측대로 조금은 흔들리는 모양이다. 영은에게 “헤어지고 나서 네 불행을 바란 적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막상 불행한 거 보니까 맘이 안 좋다”라는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것.
현재는 미래 생각만 하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의뢰인을 철저히 비즈니스로 대한다는 철칙까지 깨며 사적인 만남도 가졌다. 하지만 강렬했던 사랑이었던 만큼 힘든 이혼 소송으로 정신적 상처까지 겪고 있는 영은에 대한 감정 역시 부인할 수는 없는 상황. 이 가운데, 현재가 든 꽃은 누구를 향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주, 현재의 로맨스에 기폭제가 될 결정
‘현재는 아름다워’ 9회는 오늘(3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