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에 “아들, 아빠와 만나는 게 상처될까 걱정”

↑ ‘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캡처

‘우이혼2’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아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부탁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이혼2’)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수와 일라이는 아들을 함께 등원시킨 뒤 집으로 돌아왔다. 지연수는 “나는 민수한테 아빠를 만나는 게 상처로 남을까봐 걱정돼”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기가 원할 때 아빠가 없다고 생각할까봐. 어제는 민수를 만나기로 하고 같이 온거지만, 오늘은 혼자 결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결정을 하더라도 나한테 먼저 이야기하면 생각해보고 민수한테 전하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수가 아빠랑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건 맞는데, 만약에 자야 한다면 네가 자는 숙소는 안돼. 민수가 안정감을 느끼는 곳에서 너하고 자야 돼”라고 짚었다.

지연수는 “솔직하게 말해도 돼? 너가 여기 와서 나한테 한 말 중에, 계속 생각했어. 너가 말했던 몇 가지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사도 내가 절대 내가 먼저 말한 게 아니야. 확실해. 난 만 원도 안 보태기 때문에 이사를 가자는 말을 할 수도 없어. 미국에 집도 모르고”라며 “모든 결정은 너희 부모가 해서 이사를 결정한 거지. 내가 이사를 하자고 한 게 아니다. 내가 거기에 아무도 없고 너한테만 의지하고 있을 때, 정말로 힘들었어”라고 털어놨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