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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채널 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스페셜 두번째 편에서는 친구를 두려워 하는 금쪽이, 은쪽이의 '친구 만들기' 실전편이 공개됐다.
두번째로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은 금쪽이네 엄마, 아빠의 모습도 공개됐다. 금쪽이 엄마는 남편에게 "금쪽 아빠가 필요한 말도 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생각해보니 아들과 대화다운 대화를 못 나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쪽 엄마는 아빠에게 "생각과 감정이 담긴 대화를 나누라"고 했고, 금쪽이 아빠는 인정했다. 그는 "내가 되게 정적인데, 수다쟁이 아빠가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쪽이 아빠는 금쪽이에게 "친구들과의 첫 만남에서 대화하는 법을 같이 연습해보자"고 제안했지만, 금쪽이는 단박에 거절했다.
금쪽이는 아빠가 친구 역할을 하며 인사를 건넸지만, 부끄러워하면서 상황극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어 금쪽이는 "그냥 말 안 하면 되지 않냐"고 계속 거부했다.
금쪽이는 "너 친구 10명 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엄마의 말에, "그냥 포기할래. 그냥 친구 안 사귀면 되지
금쪽이 엄마, 아빠는 은쪽이와 친구 가면을 쓰고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입을 열었다. 하지만 "오늘부터 나랑 친구하는 거냐"는 말엔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