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사진|유용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싸이 정규 9집 '싸다9' 프레스 청음회가 진행됐다.
싸이를 둘러싼 '자기관리' 밈은 싸이가 기존 체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살이 빠질 때 주로 '자기관리 못 한다'는 이야기로 통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이번에 컴백 앞두고 예능에서도 진지하게 '몸이 안 좋은 거냐'고 묻기도 하더라. 나는 기분 탓이긴 하지만 내 외모의 강점은 체격이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인데, 요즘은 춤 연습을 하면 살이 조금씩 빠진다. 물리적인 세월탓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컴백 기간에 술을 안 해서 빠졌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시는데, 몸 만들어라 하는 얘기를 하신다. 나는 다른 의미로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엔 시간이 빠듯해서 몸을 못 만들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컴백이 깔끔하게 종료된 후 부지런히 무던히 몸을 만들어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싸다9'는 싸이만의 유쾌한 감성을 살린 앨범 타이틀로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메인 타이틀곡은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이다.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했다. 슈가는 피처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싸다9'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오후 9시부터는 네이버 NOW. '#OUTNOW'를 통해 단독 컴백쇼를 진행하고 타이틀곡 포함 신곡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