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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9일 "씨엘+투애니원 코첼라 [2탄](CL + Coachella 2NE1) [Chapter 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투애니원 멤버들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서기 전, 현지에서 시간을 보낸 소소한 일상이 담겼다. 멤버들은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씨엘은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지 않다. 아직 우리 모두 이 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변함 없으니까"라고 했다.
산다라박도 "다들 성숙해서 좋다. 그땐 너네 둘(공민지, CL)은 미성년자였다. '파이어(Fire)' 때만해도 이미지가 세고 무섭다고 하지만 지금 보면 아기같다"고 회상했다.
이에 씨엘도 "민지는 진짜 어릴 때 시작했다. 다들 어렸을 때 데뷔했지만, 나랑 민지는 특히 더 어렸다"라며 "언니들이 20대 중반에 데뷔, 전성기일 때가 지금 내 나이대다. 이런 걸 보면 언니들이 많은 걸 겪고 데뷔했고, 또 우리 같은 동생들이랑 함께 활동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산다라박이 끄덕이며 "나이차를 안 느낀 팀이다"고 하자 씨엘은 "언니들이 순수해서 그렇다"고 대꾸했다. 산다라박도 "응 그건 그렇지"라고 인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투애니원은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7년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큰 화제가 됐다. 완전체 무대는 2015년 Mnet '마마(MAMA,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이후 처음이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파이어'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박봄, 산다라박은 막내 공민지와 나이차가 10살, CL과는 7살 차였다. 이후 '어글리' '론니' '아이 돈 케어' '아이 러브 유'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16년 11월 갑자기 해체를 발표하고 멤버들
해체 후에도 멤버들은 꾸준히 다양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MBC '복면가왕'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에서 활약 중이며, 씨엘은 지난해 10월 첫 솔로 정규 앨범 '알파(ALPHA)'를 발매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CL Official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