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가수?" 해맑은 아이들에 25년차 배우 굴욕('어쩌다사장2')

배우 조인성의 실물 외모에 손님들이 감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 할인마트 7일차 영업일지가 공개됐다. 이날 저녁 영업으로 조부모와 어린 손녀 2명이 손님으로 방문했다.
아이들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메뉴에는 짜장면이 없었다. 차태현이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짜파게티라도 해준다"고 말하자 아이들이 기뻐했다.
메뉴를 주문한 뒤 이 손님이 손녀딸들에게 "여기 삼촌(차태현) 알아?"라고 물어보자 한 아이가 가게를 둘러보더니 "조인성 있어요?"라고 두 번이나 물었다.
차태현이 "조인성 아저씨? 보면 알아? 뒤쪽에 있는지 봐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가 조인성을 가르치면서 "저기 검정 모자 아저씨 맞다. TV에서 봤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인성은 "날 안다고? 날 어떻게 알지"라면서 손님 테이블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박병은이 "가수래 가수"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는 해맑게 웃으면서 "네. 연예인 같아 연예인"이라고 칭찬해 조인성이 뿌듯해했다.
'어쩌다 사장2'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남자 차태현,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