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디즈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시네마콘 행사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 속편의 제목과 개봉 날짜를 공개했다.
제작자 존 랜다우는 이날 “영화 제목은 '아바타:웨이 오브 워터'”라며 “오는 12월 14일 해외에서 개봉하고, 12월 1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케이트 윈슬렛,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클리프 커티스 등이 출연한다. 전작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의 설리 가족이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리며, 3D 영화로 제작된다.
존 랜다우는 “보편적이고 친근한 주제를 담고 있다. 네 개의 속편이 나올 것”이라며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나름대로의 결론이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네 영화를 모두를 가로지르는 여정은 더 큰 서사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수중 작업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사실이었다. 우리는 프리 다이빙(산소통 없이 잠수)를 배워야 했고, 수많은 수중신을 촬영해야 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기대감을 높였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전 세계에서 28억 4,7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를 벌어 들인 역대 최고 흥행작. 국내에서도 1,362만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는 3편은 2024년 12월 20일, 4편은 2026년 12월 18일, 5편은 2028년 12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