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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뮤지컬 '차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유주혜, 이아진, 홍나현, 이봄소리, 정우연, 홍서영, 이채민, 조풍래,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 박영수, 고상호, 진태화, 차서원이 참석했다.
진혁 역으로 재연 무대에 합류한 차서원은 "처음 대본을 받고 잘 안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리딩 때 배우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용기내서 준비를 했다. 재밌는 사람이 아니어서 재밌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사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본을 열심히 체크해가면서 시도를 많이 해봤다. 배우들이 좋아해준 부분을 공연에 녹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올리고 보니 저한테 찰떡같은 역할을 주신 것 같아서 행복하고 재밌게 공연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을 준비하며 바뀐 점에 대해 "사실 SNS에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왜 SNS에 행복한 모습만 올려야 하는지 고민이 있었다. 공연을 하면서 편하고 자유로운 나의 모습을 올려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공연 준비에 바빠서 SNS를 잘 못했다.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올려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차미'는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20년 초연 이후 2년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차미호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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