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원준, 예준)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3집 '로어(ROA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라노는 7개월만 컴백 소감을 묻자 “많은 분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또 다른 데뷔 무대를 갖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그간 어떻게 지냈냐는 말에 원혁은 “컴백 한 달 전부터는 ‘로어’를 준비하는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7개월 정도 공백기 동안에는 자기계발에 힘을 쏟았다. 특히 팬분들이 저희의 빈자리가 느낄 수 없도록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찾아가려고 했다. 또 운동도 열심히 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데뷔한 엘라스트는 거리두기 완화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승엽은 “지난 2년 간 멤버들과 웃고, 울고, 혼나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다. 이런 시간들을 버텨주는 멤버들을 보고 너무 감동이었다”면서 “그간 팬들과 대면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제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앨범은 정말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최인은 ‘크리처’ 포인트 안무에 대해 “후렴구 안무가 포인트 안무다. 한 마리 맹수처럼 날카롭게 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즉석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 콘셉트인 늑대인간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멤버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라노는 "저는 로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의상이 빨간색이라 머리카락도 빨간 색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흰색 포인트였다. 마치 늑대의 털처럼 검은 색과 흰색이 겹쳐져 있는 모습이 늑대인간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4세대 보이그룹이 연이어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엘라스트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라노는 “저희가 라이브 무대를 강점으로 두고 있다. 라이브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 방향으로 잡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민은 “모든 음악방송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엘라스트의 미니 3집 ‘로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