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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KZ가 신곡 '사랑도둑'을 홍보하며 넘치는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지난 12일 신곡 '사랑도둑(Cupid)'을 발매한 DKZ(경윤, 재찬, 종형, 경윤, 세현, 기석)가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DKZ의 앨범 초동 판매량이 10만 장이다. 해외 차트에서도 주목받을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나?"라고 질문했다.
재찬은 "지난 앨범 초동이 1400장이었는데 이번 앨범 초동이 10만장이라니까 정말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종형도 "처음에는 숫자 통계를 보고 오류가 난 줄 알았다"며 인기에 놀라워했다.
최화정이 "음악 방송에서 간발의 차로 DKZ가 1위를 못했다고 한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어떤 멤버가 울 것 같나?"라고 질문하자 종형은 재찬을 뽑았다. 재찬은 "1위 후보에 올라갈 때마다 코 끝이 찡하다. 실제로 1등을 하게 되면 울 것 같다"고 우는 제스처를 취했다.
앨범 발매 후 기억에 남는 가족들의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기석은 "부모님이 첫날에는 기뻐서 우셨다. 또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응원해주기도 하셨다"고 들려줬다. 또 재찬은 3살 차인 형이 있다며 "형이 항상 겸손한 마음 가지면서 활동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형도 재찬과 비슷하게 생겼나?"라고 묻자 재찬은 "비슷하게 생겼다. 형도 잘생겼다"고 답했고 멤버들은 옆에서 형이 더 잘생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경윤은 세현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게 취미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께서 그림을 그리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며 "최근에 우리 멤버들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림을 그려 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윤은 "바위 위에 나무가 자란 그림이었다. 바위 위에서 식물이 자라는 게 쉽지 않지 않나. 우리 DKZ도 바닥에서부터 시작했는데 단단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경윤은 DKZ가 3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축하파티를 했냐는 물음에 경윤은 "3주년을 맞은 당일에 활동이 있어서 축하 파티를 미루고 있었다"며 "얼마전(23일) 대면으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아리(팬덤 명)보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닌데 너무 감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함성 소리에도 제한이 있었는데 규제가 풀리니까 팬분들과 소통이 되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화정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DKZ와 자주 봤으면 좋겠다. 날씨도 좋으니까 좋은 기분을 잘
'사랑도둑'은 사랑을 좇아 마음을 도둑맞게 된 짝사랑의 서사를 담은 곡이다.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인을 비롯해 음반 초동 집계 약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