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미연 '''톰보이' 큰 사랑 감사…확신 갖게 돼"

↑ 미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톰보이'로 큰 성공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27일 정오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미연의 첫 솔로 미니 앨범 '마이(M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미연은 지난 3월 1년 여 만에 컴백한 (여자)아이들 신곡 '톰보이'가 큰 사랑을 받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미연은 "긴 공백기를 갖고 준비한 정규 앨범이 큰 사랑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내가 연이어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는데,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도 그렇고 많은 분들께 깜짝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음악이 실패 없이 늘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할까. 미연은 "지금까지 아이들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솔직하고 당당한 20대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들도,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과는 다르고 새롭고 아예 예상할 수 없는 장르겠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계속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거라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런 시도를 해도 사랑해주실까 생각하고 작업해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확신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데뷔 5년차 소회도 전했다. 미연은 "우리끼리도 '언제 데뷔 5년차가 됐지' 하는 이야기도 한다. 사실 서로를 봐도 크게 달라진 건 없더라.
달라진 건 잘 모르겠지만, 좀 더 이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하게 됐다. '톰보이'로도 큰 사랑을 받았고, 아티스트로서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우리가 잘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미연이 솔로로서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앨범명은 미연의 약자 MY와 ‘나’라는 의미를 포괄한 중의적 표현으로, 미연 그 자체로 가득 채운 앨범이다.
타이틀곡 ‘드라이브’는 자신의 색깔을 지키며 나아가려는 마음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미연의 첫 솔로 앨범 '마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