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장혁 "김종국과 용띠 절친...부르면 나간다"

배우 장혁이 용띠 절친 김종국과 25년 우정을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송은이는 "장혁 씨가 김종국 씨와 채무관계라고 한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라고 질문했다.
장혁은 "돈적인 채무 관계는 아니다"라며 웃은 후 "종국이가 어떤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예능이든 뭐든 나간다. 프로그램에 땜빵 났을 때 부르는대로 나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너무 센 사람이 땜빵을 나가는 게 아닌가? 어쩌다가 장혁 씨가 김종국 씨에게 책을 잡혔나?"라고 묻자 장혁은 "책 잡힌 건 아니다"라며 "종국이 뿐만 아니라 차태현, 홍경민 등 용띠 친구들끼리 품앗이를 한다. 품앗이를 많이 줬는데 돌려받지는 못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에 2번, '런닝맨'은 3번 출연했다. 또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도 나왔다"며 "종국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하기도 했다"고 김종국과의 의리를 드러냈다.
그는 예기치 못하게 SBS '런닝맨'에 출연하게 된 해프닝도 공개했다. 장혁은 "'돈꽃'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때였다. 촬영 후 잠시 쉬고 있던 중에 종국이가 얼굴을 보자고 전화가 왔다"며 "종국이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까 테이블에 페트병이 놓아져 있더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설마... 페트병으로"라며 짐작하자 장혁은 "코로 불어서 구겨진 페트병을 펴는 작업을 했다. 그 때 내 능력을 발견했다. 내가 너무 잘하더라"며 웃어보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