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비싼 선물 주면 헤어지고 계속 연락오더라"(연참3)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일방적으로 주는 연애의 단점을 경험담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는 소중한 여자친구를 위해 경제적으로 돕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연참 드라마'를 본 패널들은 "선물은 주고받아야 하는지? 선물 주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우재는 "나는 선물의 크기, 가격의 차이는 안 중요하다. 준 사람 마음이니까"라고 의견을 말했다.
김숙이 "일방적으로 계속 주면 지치지 않겠냐"고 하자 한혜진이 곧바로 "아니다. 일방적으로 주면 헤어진 다음에 계속 연락이 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진짜 웃기다. 그 물건을 보고 계속 내가 생각나나 보다"며 "비싼 선물을 주면 헤어진 다음에 연락이 계속 온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그때 한혜진한테 잘할걸..."이라며 전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대신 이야기하기도 했다.
연인에게 선물을 주면서 마음을 알게 된 고민남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주우재는 "고민남이 이해가 된다"며 "내 마음이 헷갈릴 때 연인에게 선물을 줘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상대방을 정말 좋아하는구나'라고 마음이 확인되더라"고 얘기했다.
한혜진이 "그런데 이 드라마의 경우, 남자가 선물을 정말 힘들게 준비했는데 상대가 모른다는 게 슬프다"고 공감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