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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2’(감독 샘 레이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관객 수가 26만 6330명을 기록, 예매율은 약 70%에 육박한다.
앞서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개봉을 2주가량 앞두고도 예매 오픈 4시간 만에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해왔다. 2022년 북미 최고 사전 판매량 기록, 티저 예고편 조회수 4,000만 돌파 등 남다른 행보를 이어 온 바, 개봉일에 가까워 질수록 예비 관객들의 예매 전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의 좌석 간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 개봉하는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로 업계의 관심이 비상하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25일부터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해제했으며, CGV는 내달 2일부터 해제한다.
영화는 2016년 개봉해 국내에서 544만명의 관객을 모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속편으로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필두로 시작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무려 14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며 페이즈4까지 이어졌다. 6년 만의 속편으로 돌아온 이번 작품은 페이즈4의 핵심 소재인 멀티버스(평행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앤드맨과 와스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에서 꾸준히 멀티버스가 언급됐으며, 지난해 최고의 히트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역시 멀티버스를 영화의 핵심 소재로 삼았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독보적 연출력과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