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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가 '스우파' 이전 한달 수입 50만원 시절 아낌없이 계산한 절친 배우 김희정에게 고마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사이'에는 댄스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와 배우 김희정이 출연해 서로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니제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을 만나기가 싫어지더라. 나가면 어차피 돈을 써야 되니까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희정은 "우리끼리 놀 때는 언니가 얼마나 힘든지 상상을 못했던 것 같다"며 "언니가 처음으로 '배달 알바라도 해야 하나?'라고 했을 때도 '그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언니가 댄스 이외에 다른 일을 찾으려고 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그 때 네가 항상 밥과 술을 사줬다. 나도 돈을 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이 없는 걸 어떡하나"고 힘들었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처음에는 고마운 마음이 더 컸는데 나중엔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지더라. 계속 얻어 먹기만 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MC 유인나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나?"라고 묻자 허니제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쪽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은 타격을 받았다"며 "특히 '스우파' 출연 전에는 내 한 달 수입이 50~60만원밖에 안됐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와 김희정은 댄스크루 '퍼플로우'로 함께
'우리사이'는 '우리만의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공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소중한 사람을 초대! 묻지 않아서 묻어둔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우리사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