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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부터 10시 14분까지 방송된 '대담-문재인의 5년' 1회 시청률은 4.493%(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 대통령과 손 전 앵커는 청와대에서 만나 본관을 둘러본 후 여민관 집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임기 5년간의 소회와 부동산, 검찰개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0대 대선 등 주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야당 프레임 중 대표적인 것이 내로남불인데, 이에 대해 아픈 부분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두 가지를 말할 수 있는데, 한 가지는 우리가 보다 높은 도덕성을 내세웠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유지했어야 했다"면서 "그런 부분이 공격을 받아 당연히 아쉬웠다"고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동산 보유라든지 투기라든지 모든 면에서 보면 늘 저쪽(야당)이 항상 문제였다"면서 "저쪽의 문제는 보다 가볍게 넘기고 이쪽은(여당은) 보다 적은 문제가 훨씬 더 부각되는 그런 이중잣대가 한편으론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패배한 큰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에 대해서 마구잡이로 반대하고 비판하고 공격해도 우리 정부는 (비판에) 제대로 말 못하는 상황에서
'대담-문재인의 5년'은 26일까지 두 번에 걸쳐 방송된다. 이날 오후 8시 50분 2회 방송에서는 외교, 새 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 등에 관한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