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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베리 ‘Undercover’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25일 오후 6시 베리베리의 첫 정규앨범 ‘SERIES O [ROUND 3 : WHOLE]’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Undercover’는 베리베리가 처음 시도하는 라틴 힙합 장르의 곡으로 차원이 다른 장르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이지만 베리베리만의 디테일을 더해 유일무이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퍼포먼스 역시 다이내믹한 곡의 구성에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베리베리는 ‘Childhood’를 비롯해 ‘Velocity’, ‘잠깐, 봄’, ‘Fine’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4곡의 자작곡을 이번 정규 앨범에 수록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을 ‘결전’이라는 콘셉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자켓에서는 파이터 클럽과 같은 링세트를 구현해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냈고, 엔티크한 엘리베이터 세트는 미스터리한 무드를자아내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전 시리즈와 연결된 스토리를 담은 컨셉 필름은 강렬한 앰비언스 효과가 귀를 사로잡아 공포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둠’ 속 이들이 마주해 싸우는 절정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마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대립 장면과 화려한 CG가 등장해 많은 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Undercover’는 베리베리가 처음 시도하는 라틴 힙합 장르의 곡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베리베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신들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가는 베리베리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비주얼부터 성숙해졌다. 다크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비주얼이 이전의 베리베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와 808 베이스가 곡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또한 파워풀하면서도 강하게 터지는 베리베리의 매력과 조금 더 힘이 붙은 보이스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만나며 강렬하게 터진다. 여기에 ‘잡거나, 잡아먹히거나, 서로가 서로를 추격한다’는 결국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표현한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며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한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영화 같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체이싱과 베리베리 멤버들이 ‘결전’을 버리는 듯한 모습은 박진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베리베리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강렬한 매력이 터진다. 청량한 이미지의 베리베리가 아닌 성숙해지고 다크해진 베리베리의 매력이 폭발하며 색다른 매력이 폭발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