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22일부터 24일까지 주말동안 18만 6844명의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76만9001명.
국내외 신작 개봉에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13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영관 취식까지 가능해지는 금주에는 흥행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머글과 신비한 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뉴트 팀의 활약과 초대형 마법 전쟁이 선사하는 최강 스케일,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되는 시리즈 클라이맥스이자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의 매력과 더불어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활약한다. 시리즈의 주역인 덤블도어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는 스토리가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신비한 동물사전'을 잇는 직접적인 연결고리로 중국,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부탄 등 3개 대륙, 6개국과 호그와트, 호그스미드 마을이 나와 반가움을 더한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공기 살인'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해 사흘 동안
천우희 스릴러 '앵커'는 6만1천여 명(13.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수는 10만3천여명이다. '앵커'와 같은 날 개봉한 산드라 블럭의 코믹 어드벤처 '로스트 시티'는 3만9천여명(8.3%)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