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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등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년간 자율등급의 기준을 확립하고 시스템 활용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TF 연구팀을 구성해 지난 3월 '자가등급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영등위는 등급분류 위원과 OTT 사업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자가등급평가시스템'은 넷플릭스 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영상물 등급분류의 요소별 중요도를 분석해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자가등급평가표 설문 항목(40개) 을 입력하면 즉시 ‘권장 등급’의 결과를 알 수 있다. 작품별 주요 등급 결정사항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할 수도 있다.
영등위는 올해 초부터 OTT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어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관련 사업자 의견 청취 ▲사업자와 위원회의 협력 방안 등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쿠팡 등 주요 OTT 사업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가등급평가시스템 현장 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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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위가 실시한 OTT 사업자 대상 자가등급평가시스템 현장교육. 제공|영등위 |
영등위 관계자는 “OTT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면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사후관리 업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