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뽕을 죽이고 긴 생머리로 변신했다.
지난 20일 보그 코리아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 화보에는 오은영 박사는 볼륨 넘치는 미스코라이 펌 헤어스타일을 탈피해 생머리를 선보였다.
↑ 사진 ㅣ보그 코리아
그는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다. 이 머리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마스크 쓰고 나가도 다 알아본다”며 웃었다.
특히 헤비한 레더 코트와 롱 드레스를 매치하는 등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 사진 ㅣ보그 코리아
↑ 사진 ㅣ보그 코리아
그는 “패션에 관심이 아주 많고 옷 사는 것도 엄청 좋아한다”며
“옷을 좋아하는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인형 옷 입히기를 좋아했다. 패브릭 만지기도, 바느질도. 뜨개질도 자수도 잘하는 편이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바지는 홈쇼핑이 최고다. 나름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새 옷도, 몇십 년 된 옷도 입는다”고 말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